“2030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 최대 9000억달러 전망… 변혁 통해 성장 가속화 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연결형 컴퓨팅의 선도 기업인 퀄컴이 2029년까지 연 220억달러(약 30조8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퀄컴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투자자의 날(2024 Investor Day)’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토모티브(자동차용 칩)에서 80억달러, 사물인터넷(IoT)에서 140억달러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특히 IoT 부문 가운데 ▲PC ▲산업용 IoT ▲기타 IoT 분야에서 각각 40억달러, 확장현실(XR) 분야에서 20억달러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퀄컴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결형 엣지 디바이스의 누적 출하량은 약 500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생성형 AI는 퀄컴의 기술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하고, 퀄컴의 존재감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퀄컴은 늘어난 신규 고객과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9000억달러 규모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몬 CEO를 비롯해 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나쿨 두갈 오토모티브 산업 및 클라우드부문 본부장, 알렉스 카투지안 모바일·컴퓨트 및 XR부문 본부장, 두르가 말라디 수석 부사장 겸 기술기획·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이 참여해 퀄컴의 추진력과 한층 커진 다각화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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