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벤처·스타트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맞손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12.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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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소속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생태계 확장에 기여
함영주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3일 벤처기업협회와 '벤처·스타트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과 함께 한 손에는 업무 협약서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숫자 1을 표시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3일 벤처기업협회와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금융 지원 인프라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와 국내외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협회 소속 벤처·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벤처기업협회가 추천한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대출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IPO 지원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6개 지역에 있는 221개의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의 전국 영업점과 벤처기업협회 지방지회 간 교류를 확대해 벤처기업협회 소속 회원사 대상 벤처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국내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벤처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혁신을 이뤄 나가는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투자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벤처·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심리 악화로 위축된 자금조달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스케일업과 벤처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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