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임시공휴일 지정 등 길어진 올해 설 연휴는 전국 각지로 장거리 귀성길과 가족여행 등을 계획하는 운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한파가 예상돼 각별한 차량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이번 연휴 장거리 운행 전후 특별히 체크해야 하는 차량 관리법이 눈길을 끈다.
25일 자동차용품 업체 불스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한파에 이은 급작스러운 폭설이 예상돼 ‘스프레이형 스노우체인’ 준비는 필수다.
불스원 관계자는 “눈길·빙판길 안전사고에 대비해 미끄러짐 방지에 효과적인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며 “하지만 미처 대비하지 못한 운전자들은 휴대하기 좋고 사용하기 간편한 스프레이형 스노우체인을 휴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상의 엔진 컨디션 유지를 위해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인해 필연적으로 엔진 내부에 쌓이는 카본 때는 엔진 성능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설 연휴 귀성길 장거리 운행을 하게 되면 엔진 내부에 카본 때가 쌓일 수 있는 만큼 연료첨가제를 사용해주면 좋다.
연료첨가제는 엔진 내부에 쌓인 카본 때를 깨끗하게 제거함으로써 엔진 성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잇따르는 겨울철에는 장거리 운행 전후 차량 내부로 유입된 각종 초미세먼지와 악취, 유해물질 때문에 오염된 에어컨·히터 필터를 새롭게 교체하는 것도 필수다.
불스원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은 영하 날씨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눈길·빙판길 안전사고 대비와 더불어 자동차 엔진 컨디션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