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작년 영업익 225억원 전년비 34.6%↑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3.31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4368억원 4.1%↑…“기술력으로 시장 점유 확대해 실적 반등”
바디프랜드 본사 전경./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본사 전경./사진=바디프랜드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368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34.6% 신장한 수치다.

바디프랜드는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으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기술 확보와 이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를 꼽았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00억원으로, 매출액의 4.5%에 달한다.

이처럼 매출 대비 높은 비중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건 중견 가전기업 중에서는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바디프랜드는 집요한 연구개발의 결과로 순수 국내 원천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정체성으로 한 ‘헬스케어로봇’은 전신에 다양한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봇 기술로서 근육을 깊고 세밀하게 자극하고 코어 운동을 제공하는 제품군을 뜻한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회사 헬스케어로봇은 두 다리와 팔 마사지부를 독립 구동시켜 전신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마사지의 본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헬스케어로봇 ‘에덴’, ‘파라오네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극심한 내수 부진에도 당사는 R&D 투자를 이어가면서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실적 반등을 계기로, 헬스케어 시장 내 점유율을 더 높여가는 동시에 가구 브랜드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