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장애 청소년 위해 'SPC행복한펀드' 2억원 전달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4.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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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참여로 2012년부터 누적 26억 기부
지난 15일 서울시 도곡동 SPC2023에 위치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에서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왼쪽)와 SPC행복한재단 백승훈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그룹
지난 15일 서울시 도곡동 SPC2023에 위치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에서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왼쪽)와 SPC행복한재단 백승훈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그룹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SPC그룹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SPC행복한펀드' 2억원 기부 약정식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 펀드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기금이다. 2012년부터 '푸르메재단'을 통해 총 26억원을 전달해 약 1700명의 장애 청소년들을 지원했다.

SPC행복한펀드 기금은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특기적성 교육, 장애 보조기기 지원, 재활치료, 가족 여행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된다.

특히 재능을 가진 장애 아동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미술‧음악‧체육 등 예체능 분야 교육에 장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후원을 받은 학생들은 음악 콩쿠르 대상, 전국장애체전 금메달, 예술대학 합격 등의 결실을 거두며 재능을 키워가고 있다.

행복한 펀드 전달식은 지난 15일 서울 도곡동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렸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와 SPC행복한재단 백승훈 사무국장, 후원을 받는 장애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 시각 장애 청소년들이 연주 공연을 했다.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금상을 차지한 김주아 학생, 동 대회 국악‧성악부문 대상을 차지한 소리꾼 김민아 학생, 서울 청소년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한 모재민 학생 등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에 참가한 김주아 학생은 "SPC행복한펀드의 지원으로 저와 제 동생은 바이올리니스트와 소리꾼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예술인이돼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도슨트' 체험 프로그램도 열렸다. 초청 받은 장애 청소년들은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나만의 아이스크림 상상하기' 활동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밑거름이돼 장애 어린이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기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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