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전년 比 225.3% '껑충'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5.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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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45억원…영업이익·순이익도 흑자 전환
전남해상풍력 케이블 시공 실적 반영된 영향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사진=LS마린솔루션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국내 1위 케이블 시공 전문업체 LS마린솔루션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3% 증가해 1995년 창립 이래 1분기 기준 최대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호조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시공 완료와 지난해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LS마린솔루션이 처음으로 수행한 전남해상풍력 사업이 올해 2월 시공을 마무리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LS마린솔루션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1580만달러(약 227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망 분야 첫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해외 매출 기반이 확대되며 실적 개선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대형화에 발맞춰 시공 역량과 장비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 확대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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