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밀집된 매장 일부에 시범 도입
![스타벅스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505/64727_73932_158.jpg)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그동안 고객과의 직접 소통 원칙을 앞세워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스타벅스가 한국과 일본 매장에 키오스크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
스타벅스가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처음 사례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소수 매장에 한해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키오스크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혹은 유동인구가 밀집된 매장 일부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며 “키오스크는 사이렌 오더와 같이 보조적인 주문 채널을 하나 더 늘리는 형태로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정서적 교감을 제1원칙으로 삼고 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고객들은 6월 초부터 매장 내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지역은 서울 명동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이번 주 중 명동 지역 2개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스타벅스는 6월 중 제주도 일부 매장에서도 키오스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벅스 재팬도 비슷한 시기에 일본 내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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