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제7차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총회 개최…회원국 17개국으로 확대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6.02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FACI는 아시아 지역의 공통 농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기술협력 협의체
기존 15개 회원국 외에도 타지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신규 가입, 총 17개국이 참여
아시아 지역의 공통 농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기술협력 협의체인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제7차  총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렸다. 사진은 총회의장 전경 / 사진= 농촌진흥청
아시아 지역의 공통 농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기술협력 협의체인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제7차 총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렸다. 사진은 총회의장 전경 / 사진= 농촌진흥청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네팔 카트만두의 야크앤예티호텔에서 ‘제7차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AFACI(Asian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는 아시아 지역의 공통 농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기술협력 협의체로 2009년 한국을 포함한 6개국으로 출범해 현재는 17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네팔 농업연구위원회(NARC) 크리시나 팀시나 청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람 나쓰 아디카리 네팔 농업부 장관, 강성호 주네팔 대사대리, 공무헌 KOICA 네팔사무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람 나쓰 아디카리 장관은 축사에서 “기후변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 간의 밀접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FACI가 주도해온 다자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총회에는 기존 15개 회원국 외에도 타지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신규 가입, 총 17개국이 모였다. 이에 따라 농진청과 두 나라 간의 가입 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차기 의장단과 총회 개최국을 선정하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인도네시아가 의장국, 몽골이 부의장국으로 각각 선출됐다. 제8차 총회는 202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네팔에서 추진된 AFACI 사업의 주요 성과와 함께, 아시아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미래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AFACI는 현재까지 26개 농업기술 과제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이며, 281명의 아시아권 전문가와 농업인을 교육, 훈련해 농가 소득 증대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