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부산물, 건설 재료로 쓴다…건설업 탄소중립 '열쇠'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6.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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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 재료화 기술 심포지엄' 개최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이 단상 위에 모여 있다./사진=현대제철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이 단상 위에 모여 있다./사진=현대제철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현대제철이 철강 및 건설 분야 탄소 저감을 위해 제철 부산물 기술 개발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 전반에 탄소저감 및 자원 순환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건설 재료로 잠재적 활용 가치가 높은 제철 불산물 활용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현대건설, 쌍용C&E,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학계 및 관련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건설 재료의 우수성'을 주제로 철강·건설 분야의 제철 부산물 활용에 대한 변화 예측 등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관련 제도 및 주요 기관의 기술 개발 사례도 공유됐다. 

이날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공정 변화에 따른 발생 슬래그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관련 기관들은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현황 및 전망, 향후 과제 등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김용희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해 건설 기술의 탄소저감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와 정책 개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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