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의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이 햇살그린협동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차 온라인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합원이 영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가 직접 참여해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는 모햇과 에이치에너지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실적 현황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에너지 투자 플랫폼의 안정성, 태양광발전소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력, 향후 IPO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로드맵 등이 발표됐다.
현재 모햇의 상업운전 용량은 140MW로, 2022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월 평균 전력 사용량을 307kWh로 가정할 경우, 약 5만2,000 가구가 사용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회원 수도 빠르게 증가해 누적 회원 수는 18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3년 전과 비교해 11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처럼 모햇은 빠른 성장과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Pre-IPO를 마친 데 이어, 올해는 500억 원 규모의 B2B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상장을 추진 중이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AI 기반 태양광발전소 맞춤 구독 서비스 ‘솔라온케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모햇의 수익성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솔라온케어는 모햇이 보유한 2,600여개 발전소를 포함해 전국 3,800여개 태양광발전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히 탐지해 대응하는 서비스다. 태양광발전소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극대화해 일반 발전사업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개된 ‘솔라쉐어2.0’은 건물 옥상이나 지붕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20년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전국의 임대 사업주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30평 이상의 유휴 지붕이나 옥상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함일한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다양한 질의에 직접 응답하고, 모햇의 사업모델과 비전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3월 대의원 총회, 5월 태양광발전소 투어, 이번 온라인 간담회 등 조합원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햇의 운영사인 에이치에너지는 올해 2분기에만 △산업통상자원부 ‘2025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공동 ‘혁신 프리미어 1000’ 등 총 3건의 정부사업에 선정,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