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드림엔지니어링, 차세대 전력시장 준비… 재생에너지 융합사업 협력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6.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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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생산-저장-거래-소비’ 통합한 융합 솔루션 공동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는 지난 24일 에너지 분야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드림엔지니어링(대표 오진택)과 ‘분산에너지 융합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드림엔지니어링 오진택 대표와 그리드위즈 김구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리드위즈]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시공부터 재생에너지 전력거래(PPA/VPP), 전력수요반응(DR),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까지 에너지 전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그리드위즈와 드림엔지니어링의 이번 협력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40년 석탄화력 폐지’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그리고 ‘분산형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발맞춘 민간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RE100 산업단지 조성, 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이 논의되는 가운데, 양사는 에너지 생산-저장-거래-소비를 통합한 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시장 수요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그리드위즈는 △PPA·VPP 기반 전력거래 사업 △신재생 RTU 공급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운영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을 주도한다.

드림엔지니어링은 △신재생사업 인허가·설계·건설사업관리(CM) △론지(LONGi)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경쟁력 있는 공급 △재생에너지 자원개발 △DR시장 참여 고객 발굴을 맡는다.

단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입찰시장과 DR시장 및 고효율 모듈 유통 확대 등 실행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을 시작하며, 향후 기후테크 기반 탄소중립 산업 전환과 수출 경쟁력 확보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립을 위한 농가 태양광 확대, 탄소배출 다배출 업종의 탈탄소화 등과 같은 국가적 과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드위즈 김구환 대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시장, 정책을 동시에 아우르는 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은 에너지 고속도로와 지능형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엔지니어링 오진택 대표는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결집해 재생에너지 융합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과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드림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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