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핵심 기술 인공지능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글로벌 기업들의 리더들은 다양한 기능의 여러 가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운전 경험을 향상시킨다. 금융기업이나 유통기업은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분야
인공지능은 유통기업들이 수요를 예측하고 운영을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앨버타대학교(University of Alberta) 김미영 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된 인공 지능은 구매자들 개인에게 맞춤화된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며 이러한 서비스가 일반화된 시장에서 유통기업들은 구매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구매자들 자신보다 더 잘 알아야 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안면인식소프트웨어, 머신러닝, 자연어처리를 통해 가상 에이전트가 고객에게 인사하고 주문을 예상하고 안내를 제공을 한다. 컴퓨터비전과 딥러닝이 가능한 대화형 스크린과 테이블로 아이템을 식별하고 구매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제품도 추천이 가능하다. 또 매장에서 자동화된 쇼핑카트가 따라오고 집까지 배송하기 위해 자동차나 로봇 또는 드론에게 길을 알려주며 머신러닝으로 구매자들의 프로필에 따른 개인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고, 구매자들이 매장을 둘러보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할인 등의 구매 제안을 보낸다.
![차세대 선도 기술중의 하나가 인공지능이다. 이는 첨단기술이나 통신, 금융서비스와 같이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인공지능 수용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pixabay]](/news/photo/201803/22049_12752_5558.jpg)
설비분야
인공지능은 스마트 전력망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고 발전소를 추가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매우 정확한 예측을 통해 추가 재생에너지와 잉여 전력을 전력망에 모두 통합할 수 있다. 발전을 최적화 하고, 예측된 정전 및 예방적 유지관리를 통해 전력망 계획을 더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소매 전기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있으며 맞춤형 소비와 자동화로 사용자 경험을 더 편리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기술자들은 줄어들었지만, 문제 해결에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 수작업으로 검사 결과를 기록하는 대신, 문서가 자동으로 기록되고 전송된다.
풍력발전의 경우 센서와 머신러닝을 통해 바람의 변화에 분 단위로 조정하여 발전효율을 극대화시킨다. 현장 인력은 대응시간을 단축하고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받고 머신러닝으로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간헐적으로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극대화한다.
제조분야
인공 지능 도구들은 더 신속한 적재 및 적하 처리를 수행하고 비용과 공급에 대해서도 더 정확 하게 파악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리자가 고급 분석을 사용해 리뷰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이 제조 공정과 조립라인의 비효율적 관행을 수정하여 비용을 줄이고 폐기물을 경감시키며, 출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제조기업은 필요할 때 바로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다. 사람들과 공장은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소통해야 한다.
의료분야
인공지능은 더 빠른 진단을 실시하고 더나은 치료 계획을 작성하며 보험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공중보건에 대한 위협요소와 이에 취약한 환자들을 식별할 수 있으며, 의료 전문가가 질병을 진단하고 운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보험 회사는 예방적 치료를 장려하고 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의사들은 개별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와 약물복용을 제공할수 있다. 가상 에이전트들은 환자를 대하는 주된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또 머신러닝 프로그램이 환자의 건강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분석하고 이를 의료기록과 비교하고 적절한 운동량을 추천하고 가능한 질병을 경고하며 인공지능 장치들이 환자의 의료기록과 환경요인을 분석하여 사람들이 질병에 걸릴 위험을 확인하고 예방적 치유 프로그램을 받도록 한다. 상호작용하는 키오스크 같은 형태의 가상 에이전트가 환자를 등록하고 담당의사를 지정해줘서 더 나은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용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교육분야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가상 개인 교사를 통해 학습을 개인화하고 교육을 최적화할 수있다. 많은 국가들에서 기업들의 요구와 교육 기관들이 가르치는 기술 수준이 서로 달라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육은 시장이 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은각 학교들이 학생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유지 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교사들은 감시나 질의응답 등의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멘토와 코치의 입장에서 지도하게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명백하게 현재 평준화된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가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 학생과 부모, 교사, 관리자, 그리고 정책입안자 들의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인공지능은 현재 글로벌 경제를 심도 깊게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2013 년 이후로 거대 기 술기업들이 큰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반에 수용하 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는 점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수용은 아직 대부분 실험적인 영역에 남아 있는 실정이다. 많은 기업들이 아직 인공지능의 수익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동안 선도적인 기업 들은 한 발 앞서가고 있으며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김미영 연구원은 "인공지능의 조기수용자들은 성숙한 전산화 전략들을 가지고 보다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인공 지능이 결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영진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를 준비하는 기업에 게는 승자독식의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많은 기업들은 이를 위해 전산화를 서둘러 그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빨리 변화시키고자 한다. 인공지능을 효율적 으로 배치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과 기술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는 "인공지능이 바탕이 된 디지털 경제로부터 기업과 시민들 모두가 혜택을 받을수 있다는 인식을 확신시켜야 한다. 노동자들·에게 급변하는 직업 요구사항을 준비시키고,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유치에 앞장서며, 생산성 향상을 통한의 경제성장이라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