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도시 서울' 이끌어갈 서울에너지공사 역할도 소개해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도시개발 관계자들과 에너지, 상하수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서울시의 우수 정책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딜쇼드 아지모프 차관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관계자들은 서울에너지공사를 비롯해 난지물재생센터, 상수도사업본부, 영등포아리수정수장 등 서울시의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직접 방문했으며,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성과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또, 열병합발전소 등 친환경 에너지시설을 견학하며 직접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울에너지공사와 방문단과의 만남에서는 공사의 집단에너지사업, 태양광발전사업, 스마트에너지시티사업, 에너지복지사업 등 주요 추진 사업과 ‘태양의 도시 서울’을 이끌어 갈 공사의 역할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딜쇼드 아지모프 차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은 굳건한 신뢰 관계 아래 폭넓게 교류하고 있다”며, “에너지, 주택, 상하수도 및 교통 등 우즈베키스탄 공공인프라 건설에 서울시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협력 사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서울시의 우수한 에너지 정책 성과와 노하우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겠다”며, “이런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에너지분야에서 타국가들과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