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창설된 세계경제포럼은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로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회의를 개최하기에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린다. 클라우스 슈밥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창립자이자 회장으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 클라우스 슈밥 만나 의견 나눠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 및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전문가’라며, “우리 새 정부도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국가 혁신성장의 하나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데 아직도 부족한 점들이 많으니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어떻게 적응해 할지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경재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청와대]](/news/photo/201804/22916_13566_3746.jpg)
이에 슈밥 회장은 “저의 저서가 100만 부 팔렸는데 (그 중) 30만 부가 한국에서 팔렸다”며, “한국이 얼마나 4차 산업혁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슈밥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내년 세계경제포럼의 화두는 한국”이라고 언급하며, “세계경제포럼은 경제적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북한 문제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중요하기에 북한 내 경제적 안정을 이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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