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그린시티’ 6곳 기초지자체 선정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10.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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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그린시티’ 공모를 통해 대통령상 부천시, 국무총리상 논산시, 도봉구 등 6곳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선정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지자체 우수 환경시책 발굴 및 환경친화적 지방행정 확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제8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 부천시를 포함해 기초지자체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충남 논산시와 서울 도봉구가, 환경부 장관상은 제주시, 강원 삼척시, 울산 울주군이 각각 수상했다. ‘그린시티’는 환경관리가 우수한 지자체를 시상하여 환경 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확산시키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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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실시한 ‘그린시티’ 공모에 선정된 대통령상 부천시 등 6곳의 지자체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올해는 총 18곳의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도시환경, 자연환경,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주민참여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한 전문가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6곳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천시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도시의 환경문제에 초점을 맞춘 하수터널, 시민참여형 자연생태하천, 폐소각장을 활용한 주민 문화공간 등을 조성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논산시는 가축분뇨 및 음식물류 폐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보급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함께 수상한 서울 도봉구는 도심 내 자투리땅 및 옥상 등을 이용한 생태·치유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참여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만드는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제주시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도입해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삼척시는 민물김 보전 및 증식과 이를 이용한 생태관광을 추진했고, 울산 울주군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꽃동산으로 조성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환경부는 그린시티로 선정된 지자체 6곳의 환경시책에 대한 우수사례집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그린시티 선정 지자체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그린시티 지정 현판 제작·지원, 포상금 지급 및 유공자 표창, 환경 분야 예산 우선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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