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관 설치 및 라운드테이블, 1:1 면담 등 다양한 활동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코트라와 함께 스타트업 및 신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텍사스 오스틴,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비롯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단일국가로는 최대 FDI 국가로 한국의 총 FDI의 23%(누적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투자국이며 최근 바이오·전자상거래 등 신성장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투자가들과의 접촉면 확대와 IR 효과성 제고를 위해 스타트업 트렌드 및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행사인 SXSW와 처음으로 연계해 개최되는 것으로 외투유치를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및 인공지능, 정보통신, 고급소비재(스마트가전·건강기능식품 등) 등 한-미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협력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SXSW 한국관 운영·스타트업 피칭 행사
산업부와 코트라는 미국의 엑셀러레이터 중 하나인 얼리민트사와 협업을 통해 8~9일간 우리 스타트업 10개, 미국·EU·인도·러시아의 외국 스타트업 10개 등 총 20개사가 참여하는 ‘2019 EarlyMint Marketing Competition’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선별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스타트업 피칭 대회를 산업부와 코트라가 최초로 기획해 개최한다.
이 국장은 피칭 대회 축사를 통해 “스타트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경제성장을 위한 견인차임을 강조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조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Front-runner, Disruptive Innovator, Game Changer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공 경로를 밟아나가기를 기대하면서 이러한 성공을 매력적인 투자처인 한국에서 만들어 나가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2억1,000만달러 규모의 즉시신고와 1억6,000만달러의 연내 투자의향을 확인해 미국발 대한투자를 보다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IR 활동에서 대한 투자의향을 밝힌 투자가를 중심으로 1:1 전담관 지정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하고 계획된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