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최적 모델 개발에 박차 가하는 중…수익성 개선에 더욱 속도 낼 것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신세계건설이 스마트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신기술과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화 하는 것이 ‘스마트 물류 사업’이다.
신세계건설은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물류용 AGV(Automated Guided Vehicle)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스마트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섰다.
지난 2014년부터 물류 시장에 뛰어든 신세계건설은 2014년 '부산 송정동 물류센터 신축 및 냉동자동화창고 설비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2016년 '금호미쓰이화학 자동화설비 설치공사', 2017년 '서울향료 진천공장 자동창고 자동화설비 설치공사'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행하며 업계 입지를 굳혀왔다. 이 과정에서 'CFD모델링 해석을 이용한 저장용기 급냉자동창고 설계방법 및 저장용기 급냉자동창고' 등 총 3개의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최근 유통흐름이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을 바탕으로 재편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신선식품 배송 시장 역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점 등이 스마트 물류 사업 확대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건설은 지금까지 축적된 물류 기반 노하우와 물류용 AGV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을 결합해,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물류 플랜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건설 기전담당 윤석희 상무는 "물류자동화 기술력에 당사의 신선물류센터 구축 노하우를 더하여 물류센터 최적의 모델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외부사업 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