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개편 완료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5.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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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모두 온라인 전환…모바일 앱도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정부가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8일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스마트공장추진단 등 기관별로 분산된 관리시스템을 통합해 44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신청과 진도 관리, 자금 집행 등 스마트공장 구축의 전 주기 관리를 위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시스템 개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유관기관과 스마트 공장 수요 및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확대를 위해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개편했다. 사진=[dreamstime]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확대를 위해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개편했다. 사진=[dreamstime]

우선 신청기업과 공급기업이 서류로 작성해 제출하던 신청과 협약 그리고 사후관리 등 절차를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기존 10단계로 진행하던 협약 절차가 4단계로 간소화됐다. 또한 기업별 대시보드 화면을 제공해 사업 진행 단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로써 자료 입력이 필요한 화면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됐으며, 오류 알림 기능을 통해 자료 입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이 자사에 적합한 공급기업과 상담할 수 있도록 실적과 지역, 전문분야에 따라 공급기업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 공급기업 신규 모집과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업 자동 추가를 통해 검색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기업 만족도 조사 및 결과 공개를 통해 우수기업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앱도 도입했다. 언제 어디서나 사업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카카오톡(알림톡)과 문자서비스를 통해 전문가 배정 현황과 현장 평가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모바일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시스템 개편에 따른 사용자들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전면 가동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은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이번 사업관리시스템 개통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쉽고 편하게 보급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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