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녹색도시 증평’ 위한 태양광발전시설·도시숲 보급 박차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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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설비 사업비 올해 총 14억원 들여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증평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녹색도시 구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도시숲 조성, 전기차 보급, 노후경유차 폐차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군은 올해 태양광발전사업에 총 14억원의 예산을 들였다고 밝혔다. [사진=증평군]

올해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 및 비영리 시설 등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주택 45가구 135kW, 학교 2개소 100kW, 마을태양광 발전소 건립 10개소 200kW, 저소득층 공공주택 태양광에 4개소 320kW 등 총 61개소에 755kW 규모의 설비 설치를 도왔다. 앞으로 축산농가, 마을회관 등 11곳에 94kW 규모의 설비 설치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증평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외에도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초에는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산리 안자산 공원 등 4곳에 3.7ha 크기의 도시 숲을 만들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도 크게 개선돼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에도 집중한다. 지금까지 친환경차량 23대를 보급하고 노후경유차량 90대의 조기폐차를 유도했다. 각각 2억4,200만원과 1억4,000만원의 예산이 들었으며, 하반기에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생활 경관 확대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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