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선다. 서울시는 ‘단독주택 및 중․소형 건물 등 저층주거지형 에너지전환 플랫폼 모델’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독주택 및 중․소형 건물의 에너지 이용패턴을 수집 및 분석한 뒤 에너지 효율개선 및 수요관리 강화에 활용하는 정책이다. 또한 에너지절약과 생산의 효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저층주택은 특정 동을 단위로 에너지효율 및 생산이 집약적으로 실행되도록 가꿈주택 사업 등 집수리 관련 사업 연계추진을 유도한다. 또한 에너지효율화와 주거환경개선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효율개선 및 옥상활용에 방점을 두고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쾌적성을 높임과 동시에 시민들이 에너지 소비 저감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단독주택 및 중‧소형 건물 에너지전환 플랫폼 조성 사업’은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모델 조성사업’의 저층주거지형 에너지전환 정책 중 하나다. 사업지역 내 단독주택 및 중‧소형 건물의 건물 유형별 에너지 이용현황 조사, 맞춤형 에너지 효율화‧생산 등의 에너지전환 촉진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더불어 이 사업은 건축물데이터와 에너지데이터를 연계해 동단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전환 플랫폼을 설계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혜택과 수익을 확보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더불어 이를 도시재생지역 등 타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도 마련한다.
서울시 김연지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그동안 에너지를 절약하는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에너지전환 실험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그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모델’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동단위 저층주거지의 삶의 질도 높이고, 에너지수요도 줄이는 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좋은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