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 대표 정민영)는 제3회 ID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어워드(이하 IDC DX 어워드)에서 KB증권,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 두산중공업, 신한은행, 에스케이하이닉스, 한국공항공사 등 7개사를 국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IDC DX 어워드는 아태지역 최고의 디지털 리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IDC에 따르면 올해 DX 어워드 수상자들은 5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분류 기준에 기반, 디지털 기술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및 시장의 변화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태지역 12개국에서 진행된 DX 어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머(Digital Transformer), 디지털 디스럽터(Digital Disruptor), DX 리더(DX Leader), 정보 비전(Information Visionary), 운영 모델 마스터(Operating Model Master), 옴니 경험 혁신(Omni-Experience Innovator) 등 총 7개의 수상 분야로 이뤄진다. 올해는 1,17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노미네이션에 참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IDC는 10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업의 각 분야 리더들을 초청해 ‘IDC DX 서밋 2019’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DX 어워드 시상식 및 수상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한국 수상자들은 자동적으로 아태지역 수상의 최종 후보자가 돼 다른 나라의 수상자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각 수상 분야별 아태 지역 수상자는 10월 23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IDC 아태지역(AP) DX 서밋 & 어워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IDC에서 리서치를 총괄하는 한은선 전무는 “미래의 엔터프라이즈로 트랜스포메이션하려는 국내 기업의 행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제 3의 플랫폼 기술과 혁신의 가속화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IDC DX 어워드에서도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천된 가운데 국내 수상 프로젝트들은 운영 효율과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분석, AI,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 혁신의 기술을 활발하게 접목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수상 프로젝트의 기업들이 디지털 네이티브 문화를 기반으로 규모화된 통찰력을 활용하고 새로운 모델을 통해 고객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가운데 지능화되고 민첩한 업무 자원을 통해 이 모든 것을 구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IDC DX어워드는 2단계 접근방식에 따라 국가 및 아태지역 수상자를 결정한다. 각 국가 및 아태지역 연구원들이 IDC의 DX분류기준에 기반한 표준 평가 프레임워크에 준해 모든 후보자를 평가한다. IDC DX 어워드와 DX 서밋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