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그룹 차원의 ‘신한 해커톤’ 대회를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팀을 이뤄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를 뜻한다.
![신한금융지주가 핀테크를 주제로 신한 해커톤 대회를 연다. [사진=신한금융지주]](/news/photo/201910/34998_29639_3145.jpg)
‘신한 해커톤’ 참가자들은 3일 동안 핀테크 서비스를 주제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130여개 API와 외부 AP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대회 마지막 날 발표와 심사를 통해 13팀에 총상금 3,4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 1팀에는 1,0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500만원을 준다. 우수상 4팀과 장려상 6팀에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 다른 특전도 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입상팀 전원에게 신한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졸 신입 공채’, 신한은행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스페이스’ 및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이며, ‘신한 해커톤’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대학(원)생이나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일반기업 직원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함은 물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와 파트너 풀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신한 해커톤을 매년 지속해서 개최하겠다. 최고의 상금과 최고의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해커톤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