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전문 글로벌 기업 피보탈 소프트웨어(Pivotal Software, Inc.)가 기업의 데이터 분석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대규모 엔터프라이즈급 분석 플랫폼인 피보탈 그린플럼(Greenplum)을 주제로 ‘데이터로드쇼 2019’를 30일 개최했다.
피보탈은 이번 ‘데이터로드쇼 2019’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을 위한 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 분석 전략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자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최근 빅데이터 수집은 물론, 활용을 위한 분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빅데이터는 테라바이트를 넘어 페타바이트가 되기도 하는데 이처럼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분석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그린플럼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가 기반인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병렬처리 분석 플랫폼이다. 특히 SMP(Symmetric Multi-Processing)가 아닌 MPP(Massively Prarallel Processing) 아키텍처를 사용해 페타바이트 급의 대용량 데이터도 기업의 규모와 목적에 맞게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뿐만 아니라 공간 정보, 텍스트, 자연어, 구조화 및 반구조화, 그래프 분석 등 분석하고자 하는 데이터의 구조가 무엇이든 처리할 수 있다. 더불어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 적용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소스와 병렬처리 방식의 강력한 분석 플랫폼
이번 ‘데이터로드쇼 2019’는 피보탈의 데이터 부문 주요 전문가들이 총출동하여 피보탈의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데이터 사이언스, AI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애널리틱스 전략과 통합분석 플랫폼인 그린플럼 6로의 확장 및 사례를 소개했다.
피보탈 자크 아이스톡(Jarque Istok) 데이터 부문 헤드(Head of Data)는 “빅데이터의 등장과 함께 데이터 분석의 활용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피보탈은 이 복잡하고 거대한 데이터들을 효율과 비용절감을 위해 단순화하고 통합해 사용자 요구에 맞게 관리가 쉽고, 직관적이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보탈 그린플럼을 최신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No.1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우리가 가진 포스트그레스 전문성을 우리의 고객들에게 제공해 피보탈 포스트그레스 형태의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대한 엔터프라이즈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플럼 데이터베이스에 중점을 둔 피보탈 R&D제품 관리팀을 이끌고 있는 이반 노빅(Ivan Novick)은 “그린플럼 내에서 인공지능이 현실화되고 있다. GPU와 CPU를 하나의 클러스터에 통합함으로써 매우 단순화된 운영이 가능하다”며, “지능적으로 이 데이터를 통합시키기 위해 프로세스를 통합 스케줄링해 AI를 사용할 수 있다. 굉장히 광범위한 서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복잡한 기업 환경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바로 그린플럼 6”라고 강조했다.
피보탈 코리아 박춘삼 전무는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애널리틱스 전략을 소개했다. “그린플럼이 한국에서 처음 시작할 때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단순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아닌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변화했다”며, “현재 그린플럼은 오픈소스 기반의 분석 시스템으로 DW, 비정형 데이터 처리, 실시간(Kafka), AI/머신러닝, GPU, 클라우드 환경 지원 등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발전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플럼 6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로 요구되고 있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신기능을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환경을 지원하고 멀티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10여년간 그린플럼의 비즈니스는 매년 두 자리의 성장을 해왔으며, 앞으로 그린플럼은 하둡과 기존 DW 시스템, AI/머신러닝을 통합한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