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XDF 유럽 2019에서는 슈퍼마이크로, 보스턴, 코티컬 등 3개 회사가 자일링스 데이터 센터 그룹 살릴 라제(Salil Raje)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와 함께 자일링스 제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에릭 진델라(Eric Sindelar) 첨단 제품 총괄 매니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 중인 2종의 새로운 알베오 기반 시스템 Supermicro DP Ultra와 Supermicro UP 1U를 공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고성능, 고효율 컴퓨팅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로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 센터에서 가장 알고리즘이 까다롭고, 확장이 어려운 작업부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컴퓨팅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자일링스와 협력했다.
또 다른 회사인 코티컬(Cortical.io)의 프란시스코 웨버(Francisco Webber) CEO는 자연언어 프로세싱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이메일 분류 제품을 발표했다. 이 기기(공식 명칭 미정)는 슈퍼마이크로의 서버와 알베오 가속기 카드를 이용해 구현됐으며, 수신 및 발신 이메일에 대한 실시간 필터링 및 분류는 물론 구성 가능한 동작 기반 트리거링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년 1분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만한 회사인 보스턴(Boston Ltd.)의 마노즈 네이(Manoj Nayee) CEO는 브이노바(V-Nova)와 함께 슈퍼마이크로의 서버 및 알베오 가속기 카드로 실행되는 매우 흥미로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유전체학 및 자율주행 차량과 같은 산업 분야의 주요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시각효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버와 스토리지 솔루션 및 전자제품을 설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보스턴의 마노즈는 자사의 최신 제품이자 초고밀도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인 ‘보스턴 스트림+(Boston Stream+)’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스턴 스트림+는 전례 없는 비트 전송률로 라이브 4K P60 인코딩과 같은 적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프로세싱 시간과 매우 높은 품질로 스트리밍 및 인코딩 하는데 필요한 대역폭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브이노바의 독보적인 비디오 인코딩 기술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새로운 MPEG LCEVC 표준의 기반이 될 정도로 매우 뛰어나다. 이 기술 및 표준의 가장 흥미로운 측면 중 하나는 모든 코덱 표준(AVC/H.264, HEVC, VP9와 향후 AV1)에 이러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스턴 스트림+는 현재 구매할 수 있으며, 개념 검증 테스트를 위해 사용이 가능하다.
자일링스 관계자는 “자일링스의 알베오 플랫폼은 산업 전반에 걸쳐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일링스는 폭넓은 에코시스템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와 함께 솔루션 스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에게 생산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알베오-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