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태양광 비즈니스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12월 3일 에너지 업계 최초로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Tech Rocketship Award)’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솔라커넥트는 본 어워드 ‘청정 성장(Clean Growth)’ 부문 차세대 테크 기업으로 확정됐다.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는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테크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호주와 인도에 이어 한국에서는 지난 2019년 하반기에 최초로 개최했다. 영국 벤처 캐피탈, 딜메이커 등 투자 멘토가 솔라커넥트를 포함한 유망 테크 기업 8개를 직접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영국 정부로부터 직접 영국 진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솔라커넥트는 본격적으로 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오는 3월 영국 현지를 방문해 시장 실사 및 재생에너지 기업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할 계획이다.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는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 수상으로 영국 정부가 인정한 차세대 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IT, ESS 등의 주요 실적을 기반으로 영국 정부와 연계해 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 아울러 영국 자금을 국내 태양광 시장으로 유치해 새로운 금융 구조를 만들어 내는 등 국내 시장 내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라커넥트는 2019년 많은 실적을 쌓았다. 태양광 설비 용량 210MW, 금융약정 금액 2,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이 참여한 시리즈B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 금액 17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 2019년도 대여사업자 선정, IT 기반 통합 발전소 자산관리 서비스 SAEM 및 발전왕, 태양광 가계부 쏠쏠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솔라커넥트 관계자는 “2019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금융 및 IT 서비스 기반 국내 대표 에너지 IT 기업으로 성장해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