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0년 갤럭시 시리즈 최신 모델 발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2.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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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 및 갤럭시 Z 플립, 갤럭시 버즈+ 미국에서 공개...5G 및 AI, IoT 결합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작)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를 열고, '갤럭시 S20'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파트너와 미디어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S20'를 비롯해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연달아 발표했다.

삼성 갤럭시 S20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0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0'는 갤럭시 S10 이후의 후속작으로 S11을 건너뛰고 2020년 5G, AI 및 IoT의 융합으로 형성될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대를 맞이해 최신 전략 제품의 모델명을 이처럼 정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총 3종으로 1억 8백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Galaxy S20 Ultra)',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Galaxy S20+)'와 '갤럭시 S20(Galaxy S20)'이다.

'갤럭시 S20'는 세 모델 모두 최신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특히, 더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는 혁신적인 폴디드 렌즈를 적용해 10배 줌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에 손상이 없으며,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한 '스페이스 줌(Space Zoom)'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0'는 구글과 협력해 풀 HD급 '구글 듀오' 영상 통화를 지원하며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사양의 그래픽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성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와 더불어 보안 프로세서를 추가로 탑재해 더욱 안전하게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0' 세 모델 모두에 최첨단 5G를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 S20'는 추후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를 지원해 8K 영상 스트리밍이나 업로드, 영상 통화, 고사양 모바일 게임도 끊김이나 버벅거림 없이 즐길 수 있다. 단독모드는 기존 4G LTE와 5G 네트워크를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on Standalone mode)와 비교해 지연시간이 거의 0초에 가깝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접목한 카메라도 도입됐다. '갤럭시 S20'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카메라 기능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근본부터 혁신해 사진과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선택권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 S20 울트라'는 1억 8백만 화소,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6,400만 화소의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의 모든 디테일을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장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신모델 갤럭시 S2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장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신모델 갤럭시 S2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는 저조도 환경에서 9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노나 비닝(nona-binning) 기술을 지원해 어두운 밤에도 놀라운 선명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0' 카메라의 또다른 특징은 멀리 있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Space Zoom)'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통해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최대 3배까지, 폴디드 렌즈를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는 최대 10배까지 화질의 손상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갤럭시 S20 울트라'는 최대 100배 줌,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도 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20'는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갤럭시 S20'는 8K 영상 촬영을 지원해 사용자는 모든 디테일과 생생한 색상을 영상으로 기록하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20'의 싱글 테이크(Single take) 기능은 유저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를 한번에 사용해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모드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갤럭시 S20' '갤럭시 S20+'는 25W 고속 충전, '갤럭시 S20 울트라'는 별도 충전기 구매시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날 행사에서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리고 다이내믹 2-Way 스피커와 3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전에 없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도 공개했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사진=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사진=삼성전자]

AKG의 음향 기술로 완성한 '갤럭시 버즈+'는 트위터와 우퍼를 나눈 다이내믹 2-Way 스피커로 더욱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주며, 3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깨끗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버즈+'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 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22 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갤럭시 S20'는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갤럭시 S20 5G', '갤럭시 S20+ 5G', '갤럭시 S20 울트라 5G'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오는 3월 6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S20 5G'는 128GB 모델로 코스믹 그레이(Cosmic Grey), 클라우드 블루(Cloud Blue), 클라우드 화이트(Cloud White), 클라우드 핑크(Cloud Pink)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4만 8,500원이다.

'갤럭시 S20+ 5G'와 '갤럭시 S20 울트라 5G'는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S20+ 5G'는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 아우라 레드(Aura Red), 아우라 블루(Aura Blue)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5만3,000원이다. '갤럭시 S20 울트라 5G'는 코스믹 그레이와 코스믹 블랙(Cosmic Black)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59만5,000원이다.

'갤럭시 버즈+'는 블랙, 화이트, 블루 색상으로 2월 14일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17만9,300원이다.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네이버 쇼핑,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온라인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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