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4월 1일 월드콘의 광고 모델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페이커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다. 스타크래프트 임요환과 더불어 성공한 프로게이머로 꼽히는 그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8차례 우승을 비롯해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 MSI 2회, 리프트 라이벌즈 1회 우승 등 e스포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그는 BTS와 봉준호, 손흥민, 김연아 등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과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그를 월드콘의 모델로 발탁해 ‘아이스크림 1위’라는 아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10~20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페이커를 활용해 젊은 층과의 교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페이커를 앞세워 광고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며, 이를 이달 중으로 방영한다.
롯데제과 측은 “국가대표 아이스크림과 국가대표 프로게이머의 만남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롯데제과 월드콘은 올해 e스포츠를 통해 젊은 층과 만난다는 계획도 세웠다. 롯데제과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폰서로 나설 계획이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달 6일부터 월드콘과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면 경품을 선사하는 인증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콘은 지난해에도 약 750억원을 판매하는 등 20여 년 동안 유지해오던 부동의 빙과류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