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디지털 트윈 경험 높일 것으로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ABB가 코로나19 극복에 팔을 걷었다.
ABB는 고객과 파트너가 생산 라인을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오는 2020년 말까지 로봇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RobotStudio’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RobotStudio’는 ABB의 로봇 시뮬레이션 및 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다.
‘RobotStudio’는 사용자가 실제 생산 라인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 3D 환경에서 로봇을 설치,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로봇과 연결된 생산 라인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복제본(디지털 트윈)을 현실화함으로써 기술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다양한 파워팩, CAD 컨버터, 디지털 트윈, 가상현실 미팅 등까지도 체험이 가능해졌다.
이번 움직임은 코로나19로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AAB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위기가 감지됐다”며,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RobotStudio를 활용해 기업들이 평소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BB 코리아는 2020년 무상으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툴을 활용해 ‘2020 ABB RobotStudio Challenge Award’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0 ABB RobotStudio Challenge Award’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수상자에게는 ABB RobotStudio 1년 라이선스와 부상 등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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