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국회 상반기 결산, 최다 검색어는 ‘코로나19’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6.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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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홈페이지별 2020년 상반기 국민 검색어 및 보고서 열람 순위 집계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국회가 소속기관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0년 상반기 온라인으로 표출된 국민의 관심 사항을 살펴본 결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소속기관 홈페이지를 통틀어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utoimage]
국회는 소속기관 홈페이지를 통틀어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utoimage]

국회는 소속기관 홈페이지를 통틀어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았다고 6월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는 국회전자도서관 검색순위에서 1위를 차지(4,170회)했으며, 국회예산정책처(NABO) 홈페이지와 국회의안정보시스템 검색순위에서도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각 사이트에서 관련 검색어 ‘감염병’, ‘메르스’ 등도 함께 높은 순위에 올라,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우려를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소속기관 간행물 조회 순위에는 코로나발 경제위기 대응책에 대한 국민들의 정책 수요가 반영됐다. 국회예산정책처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의 경제적 영향’,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국 정책대응’ 등의 주제를 다룬 <경제·산업동향&이슈> 제2호(1위)·제3호(2위)가 정기간행물 조회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분석보고서 중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반영한 ‘2020경제전망’과, 코로나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분석보고서를 많은 국민들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에서도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경기부양책 현황 및 시사점」(1위), 「코로나19(COVID-19) 대응 종합보고서>(2위), <환경 파괴로 늘어나는 전염병 현황 및 대응 방안>(3위) 등 코로나19 관련 보고서가 가장 많이 조회됐다.

한편, 국회전자도서관 검색순위 2위는 ‘4차 산업혁명’(3,303회)이 차지했다. 국회전자도서관 원문열람 순위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저서인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리의 전략은? (장필성)>(333회)이 1위로 나타났다. 이에 국회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과 신성장 동력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보였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의안정보시스템 상반기 검색순위 1위는 ‘청년’(675회)이 차지, ‘코로나19’(406회)보다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국회는 “지난 1월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8월 시행될 ‘청년기본법’과 같은 청년관련 법안에 대한 높은 관심은 ‘N포세대’, ‘수저계급론’ 등으로 표현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암울한 현실을 반전시킬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는 “온라인을 통해 나타난 국민들의 관심사항이 제21대 국회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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