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세계 4위’ FIMER, 한국지사 설립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0.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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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일본에 이은 국내 지사 설립으로 아태지역 입지 확대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FIMER(피머)가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국내 태양광 시장 진출을 알렸다.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공급기업인 피머는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 30.8GW 확보를 목표하는 국내 시장에 상업 및 산업용, 그리고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요를 충족시킬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사의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 및 충청남도 천안에 소재지를 두고, 전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대만과 일본에 지사를 개설한 FIMER(피머)가 한국지사를 개설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피머코리아 안준범 대표 [사진=피머코리아]

또한, 최근 대만과 일본에 지사를 개설한 피머는 이번 한국지사 개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국내외 중·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태양광 인버터 공급기업인 피머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구성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모든 시장 부문과 다양한 태양광 설치 유형마다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력한 지역 유통망을 바탕으로 한국의 상업 및 산업용, 그리고 유틸리티 태양광 부문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할 최상의 제품 가용성을 제공한다.

피머는 한국지사 설립 이후에도 신규 한국어 웹사이트 개설 등 유통업체 아웃리치와 브랜딩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다.

피머 Filippo Carzaniga 회장은 “당사는 세계 곳곳에서 고객 및 파트너와 지속가능한 여정을 수행할 우수한 국제적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지사 개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당사의 입지를 확대하고, 시장에서 당사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있어 앞으로도 유통기업, 설치기업 및 EPC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당사 고객은 강력한 태양광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PV(태양광발전) 수요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머코리아 안준범 대표는 “당사는 국내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세 가지 방향으로 접근 중”이라며, “광범위한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을 공급하고, 기존의 지역 유통기업망을 통해 제품 가용성을 높이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창고 관리와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대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비전에 맞춰 고객의 태양광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피머의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4위 규모 태양광 인버터 공급기업인 FIMER(피머)는 2020년 1분기 ABB 태양광 인버터 사업을 인수 및 통합하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피머 브랜드의 새로운 태양광 인버터 포트폴리오를 제공 중이며, 상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ABB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R&D 투자 및 신속한 접근방식을 통해 태양광 인버터, 모빌리티(EV) 시스템 등 다양한 적용 범위의 태양광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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