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FIMER(피머)가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국내 태양광 시장 진출을 알렸다.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공급기업인 피머는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 30.8GW 확보를 목표하는 국내 시장에 상업 및 산업용, 그리고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요를 충족시킬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사의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 및 충청남도 천안에 소재지를 두고, 전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대만과 일본에 지사를 개설한 피머는 이번 한국지사 개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국내외 중·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태양광 인버터 공급기업인 피머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구성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모든 시장 부문과 다양한 태양광 설치 유형마다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력한 지역 유통망을 바탕으로 한국의 상업 및 산업용, 그리고 유틸리티 태양광 부문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할 최상의 제품 가용성을 제공한다.
피머는 한국지사 설립 이후에도 신규 한국어 웹사이트 개설 등 유통업체 아웃리치와 브랜딩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다.
피머 Filippo Carzaniga 회장은 “당사는 세계 곳곳에서 고객 및 파트너와 지속가능한 여정을 수행할 우수한 국제적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지사 개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당사의 입지를 확대하고, 시장에서 당사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있어 앞으로도 유통기업, 설치기업 및 EPC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당사 고객은 강력한 태양광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PV(태양광발전) 수요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머코리아 안준범 대표는 “당사는 국내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세 가지 방향으로 접근 중”이라며, “광범위한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을 공급하고, 기존의 지역 유통기업망을 통해 제품 가용성을 높이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창고 관리와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대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비전에 맞춰 고객의 태양광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피머의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4위 규모 태양광 인버터 공급기업인 FIMER(피머)는 2020년 1분기 ABB 태양광 인버터 사업을 인수 및 통합하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피머 브랜드의 새로운 태양광 인버터 포트폴리오를 제공 중이며, 상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ABB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R&D 투자 및 신속한 접근방식을 통해 태양광 인버터, 모빌리티(EV) 시스템 등 다양한 적용 범위의 태양광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