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솔루션 ‘Simcenter 3D 2021’ 출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1.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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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레벨에서 첨단소재 특성 해석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Simcenter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Simcenter 3D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imcenter 3D는 지멘스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으로 구성된 통합 포트폴리오인 Xcelerator의 일부다.

Simcenter 3D 2021 버전 [사진=지멘스]

이번에 출시된 Simcenter 3D 2021 버전에서는 모든 시뮬레이션 분야에 대한 강력한 통합 및 공유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사용자가 비용·속도·제품 개발 혁신 등의 시뮬레이션이 제공하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인공지능) 기반 사용자 경험, 새로운 시뮬레이션 유형, 정확도 및 계산속도 등이 개선된 Simcenter 3D 2021는 기업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 초기에 설계 검증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첨단소재는 균열(cracking)이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하지만 첨단소재의 마이크로(micro) 및 메조(meso) 균열은 기존의 유한 요소법(finite element method)으로 모델링 및 해석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Simcenter 3D 2021에서는 완전한 대표체적 요소(RVE, representative volume element) 분리, 소재 내부의 균열 또는 응집 영역(cohesive zones) 등의 마이크로 레벨의 재료 특성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크로(macro) 구조 모델과 마이크로 구조 모델이 전체 메쉬(mesh)가 분리된 상태에서 균열이 소재를 통해 전파되는 현상을 해석할 수 있다.

DLR(독일 항공우주 센터) 세라믹 복합재 및 구조 부서의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그룹 리더인 네라즈 자인(Neraj Jain)은 “Simcenter Multimech를 통해 미세구조의 균열을 모델링하고, 이러한 균열이 전체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낼 수 있다”면서,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실제로 균열이 어디서 발생하고, 소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소재의 최종 마이크로 구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Simcenter 3D의 새로운 기능인 청각화(auralization) 후처리 도구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시뮬레이션된 음압 결과 값을 소리로 변환해 음질을 평가할 수 있다. 음향 엔지니어는 차트나 그래프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동하는 부품이나 제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실제로 청취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는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Simcenter 3D의 열분석 기능은 금형(mold) 설계자 및 설계 엔지니어를 위한 전문 솔루션으로 확장됐다. Simcenter 3D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NX Mold Cooling 솔루션을 사용하면, 설계자는 금형을 설계할 때 NX에서 사출 금형 삽입물의 열 성능을 직접 신속하게 설정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 분석가의 의견을 기다릴 필요없이 사출 금형 설계의 열분석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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