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주요 품목 수출액 모두 증가, 한국 수출 견인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2021년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 163.0억불, 수입 107.4억불을 기록하며, 무역수지 55.5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정보통신기술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하며,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역대 1월 수출액 중 2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액도 7.2억불로 지난해 1월 6.2억불에 비해 16.3% 증가했다. 주요 품목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20.5% 증가했다.
세계적인 수요가 계속 늘어나며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가 동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7개월 연속 증가세다.
디스프레이는 32.1% 늘었다. 액정장치(LCD) 단가 상승과 모바일 수요 증가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도 늘었다. 휴대폰은 76.3%로 크게 늘었는데, 이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완제품·부분품이 동시에 증가했다.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23.7%, 베트남이 18.9%, 미국이 23.9%, 유럽연합이 10% 모두 늘어났다. 특히 일본은 반도체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9개월만에 수출 증가로 전환됐다.
수입현황은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는 각각 21%, 38.2%, 31.3%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는 12.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1.6%, 대만 26.3%, 베트남 23.6%, 일본 33.1%, 미국 10.9% 증가했으나, 유럽연합은 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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