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중소기업의 제조, 물류, 유통 등 모든 과정의 스마트화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팩앤롤의 솔루션에 이목이 집중된다.
2021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팩앤롤 한태진 대표는 ‘웨어러블 장갑 바코드 스캐너 및 OCR AI 활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스마트팩토리를 염두해 두지 않는 제조기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팩토리는 결국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 및 장비 도입으로 가능한데, 국내 제조기업의 대부분인 중소기업은 솔루션과 관련한 정보 수집, 발주 및 제안, 업체 선정 등을 진행하는 것부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좋다는 솔루션을 무작정 도입할 수도 없다. 대부분 비용과 역량이 미흡한데다, 도입 이후 계속되는 커스터마이징으로 비용과 시간 지출이 늘게 돼 부담감으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팩앤롤이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태진 대표는 “기존의 유선 핸드형 바코드 스캐너의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는 자사의 웨어러블 장갑 스캐너 솔루션은 작업자 편의 및 안전 개선, 휴먼 에러 감소, 품질 개선, 비용 절감 그리고 업무 효율 및 생산성 향상을 모두를 도모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조, 물류, 유통 현장은 시간은 부족하고, 업무는 많은 경우가 다반사이다. 크고 무거운 상품을 바코드 스캐너를 활용해 일일이 처리해야 하는데, 물건을 들었다 놓았다 반복해야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통상 현장에서는 유선 핸드형 바코드 스캐너(Handheld Scanner) 방식이 주로 활용된다. 유선이므로 작업 반경 제약되고, 양손을 사용해야 하다보니 효율성이 달린다. 손에 쥐고 작업을 처리해야 하니 업무 위험성이 다분하고, 손목을 꺽어야하는 경우가 많아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도 없다.
웨어러블 장갑 바코드 스캐너(Wearable Scanner)가 이들 악조건을 넘을 수 있는 해결책으로 꼽힌다. 팩앤롤의 G2-BASIC은 바코드 스캐너와 산업용 컴퓨팅을 융합한 기능을 IoT를 이식한 장갑에서 구현한 것이다. 우선, 무선 블루투스로 거리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핸즈프리로 자유로운 양손이 작업자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아울러 안전도 도모한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고안된 점도 눈여겨볼 강점이다.
한태진 대표는 “이 솔루션으로 스캔당 5~6초를 절약할 수 있다. 2가지 타입으로 일반형과 밴드형태로 구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D/2D 바코드 스캔을 모두 지원한다. 2시간이면 충전이 끝나며, 최대 24시간 최대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업종별로 제조현장에서는 품질, 공정, 생산, 출하, 재고 등 생산업무에 적용돼 효율적인 공정관리를 도모하며, 물류현장에서는 창고, 주문, 조달, 생산, 판매, 배송 등 물류 전 과정 관리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감초역할을 할 수 있다. 유통현장에서도 또한, 웨어러블 스캐너 솔루션이 검품, 포장, 운반, 추적, 판매 등 시간과 자원 절약,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팩앤롤은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융합한 시너지를 구상중이다. 작업자가 착용한 웨어러블 솔루션으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작업을 수행하는지, 관리자 및 경영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 및 예측 할 수 있다.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유도하는 것도 포함된다.
기존에는 각종 센서를 달고, 엔지니어를 불러, 현장에 적확한지 확인해야 각종 데이터 수집 및 관리가 가능했다면, 팩앤롤 솔루션 하나로 중소기업 곳곳의 자재 위치, 재고 수량, 현황 정보 확보를 착착 수행하고, 스마트한 작업 현장을 거뜬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한태진 대표는 “웨어러블 솔루션을 통해 바코드 데이터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진, 이미지 각종 실제 현장을 감싸는 환경 요인들 각각을 수집하면, 데이터로써 현장의 비효율 사각지대를 수정하고, 병목현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