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 줄잡이업계의 안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월 17일 밝혔다.

항만 줄잡이는 선박 정박을 위해 무거운 줄을 인력 또는 차량으로 끌어당기는 작업을 말한다.
중대사고 위험이 다분한데다, 최근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업계는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신속 정확한 접이안을 저해 해 부산항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현실과 중소기업들의 수요에 착안해, 2020년 시범사업으로 줄잡이 전용차량 1대를 개발해 업계에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예산 및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부산항에서 줄잡이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이다.
또한 부산항만공사는 연내 엔진소음 및 전력 소모 문제 등 기존 시범사업 차량의 단점을 보완하여 기능과 편의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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