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제 표준 산업용 네트워크 ‘라피넷(RAPIEnet)’, 해외 시장 출사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1.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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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국표원, 아세안 시장 화력 집중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최근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야심차게 선보인 ‘캐스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캐스퍼 탄생의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한 산업용 네트워크도 덩달아 조명받고 있다. 

국표원 원장은 11월 15일 GGM을 방문한 자리에서 GGM 공장 전 생산 라인에 적용된 스마트제조 국제표준인 '라피넷'(RAPIEnet)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LS일렉트릭]
국표원 원장은 11월 15일 GGM을 방문한 자리에서 GGM 공장 전 생산 라인에 적용된 스마트제조 국제표준인 '라피넷'(RAPIEnet)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LS일렉트릭]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원장은 11월 15일 GGM을 방문한 자리에서 GGM 공장 전 생산 라인에 적용된 스마트제조 국제표준 '라피넷'(RAPIEnet)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사격하겠다고 밝혔다.

라피넷 공장 자동화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와 계측기 및 제어기기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통합 제어하는 산업용 이더넷 통신이다. LS ELECTRIC(LS일렉트릭)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기술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기준에 부합하는 국제 표준으로 개발돼 독일, 미국, 일본 선진 기술과도 겨뤄 볼 수 있게 됐다.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이며, 특히, 외산 기술에 비해 초기 투자 및 유지관리 비용이 합리적이다.

국표원은 아세안(ASEAN)의 표준화 협의체인 아세안 표준품질 자문위원회(ACCSQ)에 라피넷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공장 자동화 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GGM 실증 적용을 바탕으로 라피넷'(RAPIEnet)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표원과 함께 우리의 기술이 아세안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국표원 원장은  “LS일렉트릭의 라피넷은 국제 표준화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선도 사례”라고 평가하고, “우리가 개발한 국제표준 기술과 이를 활용한 생산 자동화 시스템이 아세안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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