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상임이사 최성광, 이하 ‘재단’)이 R&D 수익 재원을 활용해 탄소중립과 ESG 경영 확산에 나선다.
이들은 발전소 주변지역의 작은도서관에 친환경 에너지 보급으로 탄소중립은 물론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26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회의실에서 ‘ESG 경영 선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부발전과 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 성과인 기술료 수익을 활용해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지원하는 ‘제2기 KOSPO R&D 빛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재단과 협력해 전국 7개 빛드림본부 주변지역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비 재원을 출연하게 되며, 재단은 사업의 지원대상 선정 및 시공 등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사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하는 남부발전과 에너지전환의 올바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의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주 1기 사업인 우수 중소협력 5개 사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2050 탄소중립 선도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작은도서관 지원을 통해 국민과 함께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에 대비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협력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최성광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전환에 대한 발전소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기반의 에너지 전환, 국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은 “남부발전이 이번 협력으로 선순환적인 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빛드림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은 물론 국민과 상생의 ESG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