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용량 총 2.55MW 규모, 약 1,130t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화호 수변도로(자전거도로) 태양광 그늘막 설치사업’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단원병원입구 사거리부터 안산시 스마트허브 내 단원구 목내동 520-11 인근 삼거리까지 총 2.9km 길이로,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및 민선7기 안산시 공약사항인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 달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해당 구간 시화호 수변도로에는 그늘막 형태의 태양광발전설비가 시설규모 1.84MW급 용량으로 설치된다. 시설용량은 총 2.55MW 규모로 약 7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 생산과 연간 약 1,130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사업 예산은 시 예산 5억8,000만원을 비롯해 민간 공모사업으로 39억원 등 모두 44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안산시는 태양광 그늘막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