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트리나솔라가 설립 이후 출하한 모듈이 100GW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나무 72억 그루를 식재하는 것에 해당하는 규모다.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1997년 설립 후 25년 만에 100GW에 달하는 모듈을 출하했다고 최근 밝혔다.
트리나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에서 영감을 받아 그해 중국 창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설립됐으며, 세계 최초 태양광발전(PV) 기업 중 하나다.
트리나솔라 관계자는 “글로벌 선도 태양광 기업인 트리나솔라는 지난 25년 동안 태양광 기술 분야를 개척해왔다”며, “그동안 실리콘 웨이퍼 제품의 지름은 125mm에서 210mm로 확대됐고, 모듈 출력은 100W 미만에서 690W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은 공익사업 프로젝트부터 주택 옥상까지 세계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채택되는 주요 청정 에너지원”이라며, “트리나솔라는 100개국 이상에 100GW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이 100GW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을 합하면, 약 1,350억kWh에 달하는 청정에너지 전력을 생산하고, 전 세계적으로 연간 1억3,500만톤에 달하는 CO2 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다. 이는 72억9,0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고, 5,454만톤에 달하는 일반 석탄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규모다.
트리나솔라는 가장 오랫동안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25년 동안 추구해온 창업과 품질 보증을 기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술과 혁신 분야에서 트리나솔라는 태양 전지(셀) 변환 효율성과 모듈 출력 향상 부문에서 총 23건의 세계 기록을 세웠다.
우수한 제품 성능을 기반으로 하는 트리나솔라는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하는 모듈 공급업체로, 6년 연속 BNEF의 금융지원 타당성 조사에서 100%를 획득한 유일한 태양광 기업이다. 또한, 트리나솔라는 7년 연속으로 PVEL 제품 검증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태양광 에너지를 포함하는 신에너지가 주요 에너지원이자 전기 소비원이 됨에 따라 2050년까지 전 세계 태양광 설치 규모가 1만4,000GW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리나솔라 지판 가오(Gao Jifan) 회장은 “태양광 산업은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열린 생태권”이라며 “오직 열린 기술 혁신만이 성장 범위를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을 주된 동력원으로 하는 새로운 에너지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