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다.
올해 3분기 LG유플러스의 매출은 3조 5,011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 8,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 0.7%, 2.0%씩 증가했다. 서비스수익은 영업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값이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중장기 성장목표인 ‘유플러스 3.0’ 달성을 위한 플랫폼 사업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2027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비통신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주력 사업인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쌓은 ‘고객 중심 사고’에 데이터·AI 같은 미래기술을 결합해 △웹(WEB)3.0 △라이프스타일 △성장케어 △놀이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유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플랫폼 고도화의 핵심인 AI와 데이터 분석을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기술적 역량을 높이면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겸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고,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