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아이티공간이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과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에게 ‘전류 안전사고 예지솔루션 시연 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지능형 안전기술’의 재해예방 효과 등을 확인하고, ‘디지털 기반 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진행됐다. 이에 해당 분야 기술력을 보유 중인 ‘아이티공간’이 디지털 산업안전 대표기업 자격으로 작업장 내 안전과 관련된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시연한 AI 기반 ‘작업자 부위별 협착(끼임)사고 방지 서비스’는 제조업 작업자 신체 부위별 인식을 통한 단계별 경보 알람 및 전원차단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작업자 신체부위를 판별하고, 실시간 전류변화 측정으로 끼임사고 발생시 나타나는 ‘이상전류 패턴’을 AI가 판단해 설비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다.
특히 끼임 감지로 전류이상 패턴 발생시 △관제PC실 △근로자 △안전담당자에게 즉각 경고해 사고를 방지하고, ‘0.03초’ 이내로 즉각적인 전원차단이 가능하다. 앞으로 해당 서비스는 협착(끼임)사고 발생이 높은 산업군에 적용될 예정이며, △식품가공업 △제조업 △생산라인 △설비점검이 잦은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는 “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에서도 전기안전과 설비의 건전성이 사회 안정과 발전에 기여가 크다는 것을 인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이티공간은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의 안전 분야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며 ESG 및 탄소중립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한편, 아이티공간은 AI·빅데이터 전류예지보전의 ‘전류센서 및 특허’ 기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ABB’와 기술적 협력을 했고, 다국적기업 노키아(Nokia) 등과 협력사업을 통해 제품개발 및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