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통해 전력 공급, RE100 대응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에너지투자 플랫폼 ‘모햇’에서 생산된 전력이 SK E&S를 통해 국내 대기업 L사에 공급된다.
모햇 측은 재생에너지를 SK E&S가 공급받은 후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을 통해 L사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8월 23일 밝혔다.
모햇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은 고정가격계약을 통해 한국전력 및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로 판매된다. 구매를 원하는 기업들은 사용량, 사용기간 등을 앱서비스로 선택할 수 있다.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는 모햇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구매가 완료되면 신청 다음달부터 바로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모햇 플랫폼에선 개인 누구나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지붕 및 옥상 태양광 등으로 각 지역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판매 수익을 창출한다.
참여자들은 각자 원하는 협동조합 상품에 가입이 가능하다. 모햇발전소는 조합원의 차입금을 통해 건설된다. 외부 자금 조달이 없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수익은 오롯이 개인에게 돌아간다.
모햇 발전소 실물과 소재지, 발전사업허가증, 상업운전개시확인서 등은 공유된다. 발전소의 월 발전 현황, 예상 매출액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월간결산공시와 사업현황공지 등 모니터링 정보가 제공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L사는 RE100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모햇 관계자는 "모햇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개인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누구나 쉽게 에너지 시장에 참여해 수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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