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AI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데이터분석 업체에 따르면 한국 AI 산업은 조사 대상 62개국 중 6위다. 다만 AI 분야 인재나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기업간 파트너십이 최근 체결됐다.
AI 딥러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뉴로클(대표 이홍석)은 렌더팜 토탈 패키지 전문기업 디지아톰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계약을 통해 국내 AI 교육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전략이다.
뉴로클 이홍석 대표는 “실전에 강한 국내 AI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디지아톰과 협력해 빠른 기술의 변화와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뉴로클은 AI 딥러닝 모델에 대한 이론부터 실무까지 학습할 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뉴로에듀(Neuro-EDU)’를 제공하고 있다. 뉴로에듀는 AI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련된 교육 솔루션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뉴로클은 직관적으로 설계된 GUI상 탭과 아이콘을 따라가면, 코딩 없이도 쉽고 간편하게 딥러닝 모델을 생성하며 딥러닝에 대한 실무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게 뉴로에듀가 갖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지아톰은 GPU 워크스테이션 및 렌더팜 구축 컨설팅, 유지보수 등에 대한 턴키(Turn-key)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AI 교육 시장에 혁명을 일으킨다’는 비전하에 최근 AI 교육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디지아톰은 렌더팜 SI 관련 전문 노하우를 AI 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제고하고 새로운 AI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보유 중인 하드웨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준별 맞춤형 AI 교육 패키지’를 출시한다. 패키지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실습 장비 및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뉴로클은 새롭게 선보일 패키지가 각기 다른 프로그래밍 지식을 보유한 학생들에게 단계별 최적화된 학습을 제공하게 된다고 전했다.
디지아톰 김재민 대표는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연구기관과 진흥원 등에 양사 전문성을 융합한 첨단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AI 교육 생태계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