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파트너 입지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노르웨이 석유·가스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영국 남서부 도싯(Dorset)에서 상용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2일 리뉴어블 나우(Renewables Now) 등 매체에 따르면 해당 BESS는 총 25MW 규모로 2시간 이상 지속이 가능하다.
저장된 전력은 SEPD(Southern Electric Power Distribution) 계통과 연결된다.
BESS의 운영을 맡은 노리커 파워(Noriker Power)는 에퀴노르가 45%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다.
엔지니어링 및 EPC 서비스는 그루포텍 리뉴어블(Grupotec Renewable)이 수행했다.
이번 BESS는 150여 개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됐다. 7만5,000가구에 약 2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한다.
이는 영국에서 가동을 시작한 에퀴노르 최초의 상용 BESS다.
에퀴노르 알렉스 그랜트(Alex Grant) 영국 매니저는 “영국에서 유연한 전력을 제공하고 공급 보안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야망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의 광범위한 에너지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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