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ESS 역량 재확인… ‘BNEF 글로벌 티어1 ESS공급업체’ 등재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4.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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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ESS 기업 선정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에 2024년 1, 2분기 연속 등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효성중공업이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효성중공업은 2024년 1분기, 2분기 BNEF Energy Storage Tier 1에 등재됐다.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대표 우태희)은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유명 마켓‧트렌드 리서치사인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 BNEF)가 최우수 ESS 업체에 대해 발표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Energy Storage Tier 1)’에 등재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은 글로벌 ESS 시장에서 우수한 배터리 공급 기업과 시스템 공급 및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리포트다. 매 분기 발표되며,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티어1 기업으로 등재됐다.

효성중공업이 2분기 연속 우수 기업으로 등재된 것은 ESS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 대표 공급사들 사이에서 한국기업의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효성중공업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ESS를 설치 및 운영관리하고, 총 2.7GWh 수준의 실적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ESS 공급기업이다.

2000년대 후반 ESS사업에 진출한 후, 약 20년 동안 인천, 경남, 전남 등 전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및 공장에 ESS를 공급하며 2018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 운영 중인 ESS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 운영 중인 ESS [사진=효성중공업]

특히, 중전기기와 변전소를 설계 및 운영하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제품으로 손꼽히는 ESS 부문에서 변전소를 포함한 ESS 토털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인정 받아왔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68MW/292MWh ESS를 공급하며 글로벌사업에 진출한 뒤로, 영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PC(설계‧조달‧시공), O&M(유지보수‧관리) 역량을 활용해 제품을 공급하며, 현지 환경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준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 우태희 대표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역량 및 위상이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설비뿐만 아니라 ESS, 스태콤, HVDC 등에서도 글로벌 토털 전력 솔루션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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