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가철·올림픽 기간 통신 품질관리 ‘집중’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7.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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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 운영키로
- 여행·올림픽 시청 등에 따른 트래픽 증가 예상해 선제 대응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SKT는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이동통신 품질 관리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 휴가철과 파리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사진은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통신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T]
SKT와 SK오앤에스 직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통신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T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열리는 8월 1~2주를 데이터 사용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예상하고, 해당 시점에 시스템 집중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해외여행객 증가로 로밍 이용 고객 수가 6월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T는 트래픽 집중이 예견된 중계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매년 7~8월은 피서객 급증과 대규모 공연·행사 등으로 통신 트래픽이 크게 늘어나는 기간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제33회 파리 올림픽(7.26~8.11)이 개최돼 데이터 사용량이 평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여행자가 많아짐에 따라 로밍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SKT는 8월 말까지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며 통신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별 소통 대책기간에 앞서 SKT는 이동통신 트래픽 상승이 짐작되는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휴가 기간에 다양한 미디어를 즐길 수 있도록 웨이브 등의 OTT, 티맵(TMAP)과 같은 내비게이션 등 각종 서비스 관리에조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미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에서는 국지적 트래픽 상승세에 대비한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무리한 상태다.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분석하며, 연휴 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휴가철 고객들의 쾌적한 휴식과 즐거운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T는 집중호우 및 폭염과 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 대비에도 빈틈없는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전국 주요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및 침수 · 누수 점검도 마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한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한 대민 지원을 시행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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