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여행 계획 세우자”… SKT ‘T 기내 와이파이’ 출시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7.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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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항공기 내 와이파이 서비스 선봬
- 바로 요금제 가입자는 12월 말까지 최대 100% 할인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SK텔레콤 이용자는 누구나 루프트한자·일본항공·중국동방항공·에어캐나다·카타르항공·에티하드항공 등을 이용할 때 하늘에서도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다. SKT는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최초이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SKT 모델이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T 기내 와이파이’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 사진은 SKT 모델이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T 기내 와이파이’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T의 T 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고객이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파이 가능 항공편을 확인하고 결제하는 식으로 제공됐다. 항공사에 따라 탑승 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SKT는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글로벌 위성사업자와의 협업으로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 가능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상품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9700원) △중거리(1만9800원) △단거리(1만7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제 및 할인 프로모션 [자료=SKT]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제 및 할인 프로모션 [자료=SKT]

SKT는 자사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2024년 12월 31일까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3/6GB는 20%, 12GB는 50%, 24GB는 100%(무료)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바로 요금제 활성화 기간(30일)에 전·후 3일을 추가한 총 36일 동안 적용되며 해당 기간 중 2회 적용된다. 바로 24GB 요금제 이용자가 해외여행 중 기내 와이파이를 3번 사용했다면 두 번째까지는 무료로, 세 번째부터 요금이 청구되는 방식이다.

윤재웅 SKT 구독CO담당은 “T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당사 로밍 고객들에게 여행의 시작점인 비행기에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SKT는 앞으로도 출시 후 국내 항공사, 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이용 가능한 항공사를 계속 확대해 고객에게 더 저렴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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