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실물 신분증 대신한다…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도 지원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7.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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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실물 면허증과 동일한 효력 갖는다
- 병의원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PASS 서비스 이용 가능해
- 반려동물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탑재… 애견 호텔 등에 사용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PASS(패스)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고 31일 일제히 밝혔다.

PASS(패스)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또한 반려동물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가 PASS 앱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PASS(패스)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또한 반려동물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가 PASS 앱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PAS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임시 허가 형태여서 2년의 유효기간 후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이용자는 더욱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현재까지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는 1100만명을 넘어섰다.

실물 신분증과 같은 효력을 지닌 덕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는 물론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 확인 및 성인인증 절차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됨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8월 10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가, 3분기 중에는 병의원 무인 키오스크 접수 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ASS는 반려동물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려동물 확인서비스에는 △동물 등록번호 △이름 △성별 △품종 △중성화 여부 등 반려동물 정보 확인에 필요한 사항이 모두 포함되며, 사용처에서 식별에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표시된다.

PASS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는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나 애견 호텔 등에 출입 시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반려동물 소유주 정보와도 연계해 활용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정보(식사, 배변, 산책, 실종) 기록, 건강관리, 사료 성분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펫케어(Pet Care) 서비스와도 연계될 전망이다.

아울러 통신사 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SKT는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PASS에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신규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및 배달의 민족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8월 25일까지 갖는다. KT 역시 추첨으로 갤럭시 Z 플립6 단말기 및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같은 기간에 실시한다.

이통 3사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 신분을 증명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려동물 확인서비스까지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PASS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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