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지구식단,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74% 증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8.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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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 이효리 광고 모델 효과 
- MZ고객 대상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인지도 우위 점해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미 올해 목표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 연간 목표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풀무원은 계속해서 지속가능식품 사업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효리 광고 모델(사진)과 풀무원지구식단 제품. [사진=풀무원]
이효리 광고 모델(사진)과 풀무원지구식단 제품. [사진=풀무원]

상반기 실적 향상에는 이효리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게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2039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물성 대체식품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응답에서 풀무원 및 풀무원지구식단이 46%로 우위를 점했다. 광고를 접하면서 지구식단 브랜드가 기억에 남게 됐다는 의견도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지구식단 카테고리인 △식물성 대체식품 △식물성 영양식품 △식물성FRM(Fresh Ready Meal)가 모두 고르게 성장해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탔다고 풀무원 측은 분석했다.

특히 식물성FRM 카테고리의 매출 증가율이 약 131%로 가장 높았다. 고기 요리를 대체하는 제품인 캔햄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매출도 크게 올라 식물성 캔햄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판매 채널별로는 온라인 강세가 돋보였다. 지구식단 제품들이 대개 SNS나 온라인몰 후기 등으로 입소문을 탄 까닭에 온라인상 젊은 층 지지가 뚜렷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편의점 GS25와는 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한 두부텐더김밥, 유부런천미트김밥을, CU와는 식물성 함박패티가 들어간 함박곡물버거를 론칭했다.

박종희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BM은 “’풀무원지구식단’은 2022년 8월 론칭 이래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대표 식물성 지향 식품 및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지속가능식품 시장의 성장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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