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BMW·KGM 103개 차종 17만2976대 '리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8.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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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KGM모빌리티커머셜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3개 차종 17만29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리콜 대상인 BMW 320d. [사진=국토교통부]

먼저 BMW 320d 등 98개 차종 11만3197대는 교체용 조향핸들이 장착됐을 경우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에어백 팽창 가스 발생장치)의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변형돼,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운전자가 다칠 가능성이 있어 8일부터 리콜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대차 싼타페 등 2개 차종 4만3926대는 2열 시트 좌우측 하단의 배선 설계 오류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16일부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FCEV) 38대는 조향 피트먼암(핸들의 회전운동을 수평운동으로 변환시켜는 부품) 고정너트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위험성이 있어 14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 쏘울 1만576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돼 이미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KG모빌리티 자회사인 KGM커머셜의 스마트110E 52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10일부터 리콜한다.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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