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기아·닛산 등 32개 차종 15만대 '리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7.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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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개사 32개 차종 15만6740대 자발적 시정조치 대상
-현대차의 일렉시티 등 2개 차종, 차량 멈출 가능성에 리콜
-제네시스 GV70, 엔진 점화장치 연결볼트 제조 불량 지적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15만674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기아의 쏘렌토 13만9478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국토부측은 밝혔다. 기아 쏘렌토는 2010년 7월부터 2014년 8월 사이 제작된 차량이 대상이다.

현대차의 일렉시티 등 2개 차종 2887대는 인슐레이터(모터 진동 저감장치) 내구성 부족에 따라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이미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제네시스 GV70 2782대는 엔진 점화장치 연결볼트 제조 불량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국닛산의 Q50 2.2d 등 8개 차종 8802대는 프로펠러 샤프트(동력 전달장치) 제조 불량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지적돼 17일부터 리콜조치된다.

포르쉐코리아의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등 17개 차종 2054대는 차선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17일부터 시정조치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2WD 등 3개 차종 737대는 뒷문 외부 개폐 손잡이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뒷문이 열릴 가능성이 확인돼 이날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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